엑셀 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고, 방대한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, 피벗 테이블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. 이 페이지 하나만으로도 데이터 분석 전문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!

피벗 테이블(Pivot Table)은 많은 양의 원본 데이터를 직접 건드리지 않고,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행과 열을 바꾸고 재배열하여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요약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대화형 테이블입니다. 예를 들어, 수천 줄의 판매 데이터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다음과 같은 정보를 즉시 얻을 수 있습니다. * 월별 제품 판매량 합계 * 직원별 분기 실적 비교 * 지역별 최고 인기 상품 분석

•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요약하고 싶을 때
• 특정 항목별로 데이터를 그룹화하여 비교 분석하고 싶을 때
• 원본 데이터는 그대로 두고, 다양한 형태의 보고서를 빠르게 만들어야 할 때
• 데이터의 패턴이나 추세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싶을 때

피벗 테이블을 만들기 전, 원본 데이터가 '깔끔한' 형태여야 합니다.

• 규칙 1: 데이터 목록의 첫 행에는 반드시 머리글(Header)이 있어야 합니다. (예: 날짜, 상품명, 수량, 금액)
• 규칙 2: 데이터 중간에 비어 있는 행이나 열이 없어야 합니다.
• 규칙 3: 각 열은 하나의 속성만 가져야 합니다. (예: '날짜' 열에 문자나 다른 정보가 섞여 있으면 안 됩니다.)

• 데이터 범위 안에 있는 아무 셀이나 하나 클릭합니다.
• 엑셀 상단 메뉴에서 [삽입] → [피벗 테이블]을 클릭합니다.
• '피벗 테이블 만들기' 대화상자가 나타나면, 데이터 범위가 자동으로 잘 선택되었는지 확인하고 [새 워크시트]를 선택한 후 [확인]을 누릅니다.

새로운 시트에 피벗 테이블 보고서 틀과 함께 오른쪽에 '피벗 테이블 필드' 창이 나타납니다. 여기가 마법이 일어나는 곳입니다.

오른쪽 필드 목록에 있는 항목(데이터의 머리글)들을 아래의 4개 영역으로 끌어다 놓으면 됩니다.

• 필터 (Filters): 보고서 전체에 적용할 최상위 필터입니다. (예: '거래처'를 필터로 두면 특정 거래처의 데이터만 볼 수 있습니다.)
• 열 (Columns): 보고서의 열(가로) 방향으로 표시될 항목입니다. (예: '분기'나 '판매 상태')
• 행 (Rows): 보고서의 행(세로) 방향으로 표시될 항목입니다. (예: '상품명'이나 '담당자')
• 값 (Values): 계산하고 요약할 숫자 데이터입니다. 가장 중요한 영역입니다. (예: '판매 금액'이나 '수량')

“상품별로 분기별 판매 금액 합계를 보고 싶다”

• 행 영역으로 상품명을 끌어다 놓습니다.
• 열 영역으로 분기를 끌어다 놓습니다.
• 값 영역으로 판매 금액을 끌어다 놓습니다.

결과적으로, 단 몇 번의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복잡한 보고서가 자동으로 완성됩니다.

피벗 테이블은 단순한 요약에서 그치지 않습니다.

• 값 필드 설정 변경: '값' 영역에 들어간 필드를 클릭하여 [값 필드 설정]으로 들어가면, 합계뿐만 아니라 개수, 평균, 최대값, 최소값 등으로 계산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.
• 슬라이서(Slicer) 활용: [피벗 테이블 분석] → [슬라이서 삽입]을 이용하면, 버튼 형태로 필터를 만들 수 있어 훨씬 직관적인 데이터 탐색이 가능합니다. (강력 추천!)
• 그룹화: 날짜 행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여 [그룹]을 선택하면, 일별 데이터를 월별, 분기별, 연도별로 쉽게 묶을 수 있습니다.

• 데이터 새로고침: 원본 데이터가 변경되어도 피벗 테이블은 자동으로 바뀌지 않습니다. 피벗 테이블 안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[새로 고침]을 눌러야 변경 사항이 반영됩니다.
• 디자인 변경: 피벗 테이블을 클릭한 후 상단 메뉴의 [디자인] 탭에서 보고서 레이아웃이나 색상을 보기 좋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.
• 계산 필드: 기존에 없는 필드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[피벗 테이블 분석] → [필드, 항목 및 집합] → [계산 필드]에서 '금액' * 0.1 과 같은 수식을 만들어 '수수료'라는 새로운 필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.

피벗 테이블은 처음에는 조금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, 몇 번만 직접 사용해보면 그 편리함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. 이제 데이터의 산더미 속에서 헤매지 마세요!